요약
많다, 중(衆). 벼슬이 없는 사람. 서자(庶子), 서얼(庶孼).
‘서(庶)’의 어원(語源)을 살펴보면, 서는 중(衆)이다. ‘중(衆)’은 땡볕에서 세 사람이 노동을 하고 있는 형상으로, 갑골문이나 금문(金文)에서 은주(殷周)시대 농업 생산에 종사하던 농노(農奴)의 명칭이었다. 중(衆)과 중인(衆人)은 원시(原始)의 흔적(痕迹)을 갖고 있다.
원시 사회에서는 농노가 사회 구성원의 대다수였기 때문에 중(衆)이 사람이 많음, 즉 다수의 뜻을 갖게 된 것이다. 따라서 ‘서(庶)’는 서민(庶民)이라는 뜻으로 바뀌었다. 『묵자(墨子)』라는 책에 나오는 ‘서국(庶國)’은 백성이 많은 나라라는 뜻이다. 왜냐하면 ‘민(民)’이 인구(人口)의 대다수이므로 대개는 ‘서민(庶民)’이라 칭했던 것이다. 결국 오늘날 ‘서(庶)’는 평민(平民)이나 보통의 백성이란 뜻이 되었다.
서려(庶黎) : 백성, 서민.
서인자수야(庶人者水也) : 임금을 배에 견준다면, 일반 백성은 그 배를 띄우는 물과 같은 존재라는 말에서, 통치자가 절대로 백성을 존중하여 보살피지 않으면 통치자 자신은 물론 나라도 꼴이 아니게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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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재운
집필자 소개
1958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났고,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4학년 때 쓴 『목불을 태워 사리나 얻어볼까』를 출간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2년에 첫 출간한 『소설 토..펼쳐보기
1958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났고,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4학년 때 쓴 『목불을 태워 사리나 얻어볼까』를 출간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2년에 첫 출간한 『소설 토정비결』은 3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토정 이지함 선생의 운명론적인 민족성과 예언적 인생관, 한국인만의 독특한 해학성을 묘사한 작품이다. 이후 한국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다양한 방면으로 창작 활동을 펼쳤다.
1958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났고,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4학년 때 쓴 『목불을 태워 사리나 얻어볼까』를 출간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2년에 첫 출간한 『소설 토..
조규천
집필자 소개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중국 상해로 가 복단대학교의 어학 과정을 수료하고 같은 대학원 국제정치학과에서 '중국의 고대 정치사상'을 연구하고 수료했다. 이후 6년간 중국의..펼쳐보기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중국 상해로 가 복단대학교의 어학 과정을 수료하고 같은 대학원 국제정치학과에서 '중국의 고대 정치사상'을 연구하고 수료했다. 이후 6년간 중국의 문학, 역사, 철학 분야의 연구 및 집필 작업을 했으며 한국민족문화연구원 상임연구원으로 있다.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중국 상해로 가 복단대학교의 어학 과정을 수료하고 같은 대학원 국제정치학과에서 '중국의 고대 정치사상'을 연구하고 수료했다. 이후 6년간 중국의..
출처
우리 한자어 1000가지
|
저자이재운 외
|
cp명예담
전체항목
도서 소개
우리말 속 한자어의 생성 과정과 뜻풀이, 현재의 의미로 바뀌어 쓰이게 된 역사적 배경을 담은 한자어 본뜻 사전이다. 일상적으로 쓰는 한자를 가려 뽑아 어원부터 변천 과..펼쳐보기
우리말 속 한자어의 생성 과정과 뜻풀이, 현재의 의미로 바뀌어 쓰이게 된 역사적 배경을 담은 한자어 본뜻 사전이다. 일상적으로 쓰는 한자를 가려 뽑아 어원부터 변천 과정까지 자세히 밝혀 그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우리말 속 한자어의 생성 과정과 뜻풀이, 현재의 의미로 바뀌어 쓰이게 된 역사적 배경을 담은 한자어 본뜻 사전이다. 일상적으로 쓰는 한자를 가려 뽑아 어원부터 변천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