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툴바 메뉴
5월 1일
200억 대 재산가로 알려진 박모(67ㆍ여) 씨가 4월 3일 오후 8시 30분께 필리핀 바탕가스주 한 길가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박 씨는 머리에 실탄 두 발을 맞고 숨졌으며 사망 당시 필리핀돈 5만1천700페소가 들어있는 가방을 소지하고 있었다.
박 씨는 3월 30일 딸인 서 모 씨와 함께 필리핀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영어를 배워왔으며 사건 당일 오후 6시 30분께 필리핀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딸을 만난 후 “일을 보고 들어가겠다”고 헤어진 뒤 110㎞ 떨어진 바탕가스주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박 씨는 한국전쟁 때 북한에서 내려와 서울 남대문상가 주변에서 노점을 하며 번 돈으로 부동산에 투자해 200억 원대 재산을 모았으며 박 씨의 가족들은 재산상속 문제를 놓고 다퉈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련자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광범한 수사를 벌였지만, 사건을 둘러싼 의혹들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