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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은 전례없는 대외여건 악화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던 한해였다. 실질 GDP 성장률은 작년보다 크게 하락한 2.5%를 기록했고, 소비ㆍ투자 등의 내수 뿐 아니라 그간 성장을 이끌어 왔던 수출까지 하반기로 갈수록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추경 예산까지 편성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통하여 재정의 경기대응적 기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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