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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앨범

1996년 연감 보러가기 / 세계 / 세계문화 /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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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가 95년11월중순 25년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비틀스는 20세기 중반 대중음악의 예술성과 사회적 가치를 웅변한 주인공이다. 63년초 영국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전설의 서곡을 알린 이들 리버풀 출신의 4인조는 그후 10여년간 많은 명반을 통해60년대 시대정서의 대변자로 성장해 갔다.

미국의 저명한 작곡가 에어런 코플랜드는 60년대 정신을 이해하려 면 비틀스의 음악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는 당시 기성가치를 조롱하며 청년문화의 자각을 일깨운 비틀스에 대한 평가중하나다. 이들은 음악현상이 곧 사회현상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켰다. 이들의 더벅머리나 칼라없는 재킷, 솔직함과 절제된 유머 등은 한세대를 가늠하는 유행의 물결을 이루었다.

매니저 엡스타인이 67년 사망한 뒤 혼란의 조짐을 보인 비틀스는 『렛 잇 비(Let It Be)』(70년)를 끝으로 해체됐고 레넌은 80년 뉴욕에서 한 광적인 팬의 권총에 희생됐다. 그러나 타이틀곡 『프리 애즈 어 버드Free As A Bird)』 등을 새 앨범은 기성세대가 된 ‘비틀마니아’들의 지지를 얻으며 95년12월초부터 3주동안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고 96년1월까지 약4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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