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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모를쓴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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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조선 후기 화가 신윤복(1758 ~ 1817 이후)의 작품으로 가늘고 또렷한 선으로 전모를 쓴 기녀의 모습을 그린 그림.

곱게 치장을 하고 어디론가 홀로 외출하는 기녀의 자태이다. 머리에는 커다란 전모를 쓰고 가는 눈에 앵두 같은 작은 입의 여인을 단아하게 표현하였다. 한 손에는 부채를 들고 있으며, 짧은 저고리에 치마를 풍성하게 부풀려 입었다. 전모는 주로 기녀들이 바깥 나들이를 하거나 말을 탈 때 썼던 것으로 보아 여인의 신분은 기생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가늘고 또렷한 선으로 매우 정성껏 묘사되어 신윤복의 매력적인 선묘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아무런 배경 없이 다소 화려한 느낌이 드는 채색으로 인물을 뚜렷하게 부각시킨 것도 이 그림의 필선을 두드러지게 보이게 한다. 정성스런 붓질과 차분한 채색, 약간의 움직임 등이 화면을 말끔하고 명료하게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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