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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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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조·미 수호 통상 조약을 맺은 뒤 공사 푸트가 조선에 부임하자 고종이 1883년 미국에 파견한 일종의 답례사절로 서양에 최초로 파견한 외교 사절단.

보빙사(報聘使)

ⓒ Nichetas/wikipedia | Public Domain

전권대사를 맡아 보빙사를 이끌고 미국을 방문한 민영익은 명성황후의 조카로 24살의 조정 실력자였다. 그는 개화파들과 친하게 지내며 개화의 필요성을 인식했고, 민씨 일족의 대표로서 개화파의 활동을 후원해주었다. 사절단은 홍영식·유길준을 포함하여 개화파 인사들로만 구성되었다. 인천항에서 출발하여 일본에서 머물고 있던 미국인 로웰을 고문으로 고용한 뒤 1883년 샌프란시스코 항에 도착하였다. 9월 18일 뉴욕에서 아서 대통령을 접견하여 고종 황제의 국서와 신임장을 전달하였다. 보빙사 사절단으로 민영식을 수행한 홍영식은 미국에서 우편 제도를 도입하여 우정국을 설립하였다. 유길준은 일행과 떨어져 미국에 유학한 뒤 유럽을 거쳐 귀국하여 이때의 경험을 <서유견문>에 남겼다. 이들은 또한 농기계 도입과 농업기 술 연구에도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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