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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민주 구국 선언

다른 표기 언어 三一民主救國宣言

요약 1976년 3월 1일 명동 성당의 3·1절 기념 미사와 기도회에서 윤보선·김대중·함석헌 등을 중심으로 각계 지도층 인사들이 발표한 '민주 구국 선언'.

1976년 3월 1일 명동 성당에서 발표된 선언문의 내용은 """"첫째, 독재 정권의 쇠사슬에 국민이 묶여 있고 국가 안보의 구실 아래 사상·양심의 자유가 위축되며 언론의 자유, 학원의 자주성이 암살되고 있으며, 둘째, 한국 경제를 일본 경제에 완전히 예속시키고 모든 산업·노동력을 일본 경제의 침략에 희생시켰고, 셋째, 제3세계에 눈을 돌리지 않은 결과 국제적으로 고아가 되어 서방 사회로부터도 버림받고 있다""""고 천명하고, 긴급 조치의 철폐, 구속 인사의 석방, 언론·출판·집회의 자유 보장, 국회 기능의 회복, 사법부의 독립 등 5개항을 요구하고 아울러 박정희 정권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 선언문에 서명한 인사는 윤보선·함석헌·정일형·김대중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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