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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고려 초기의 지배계층.
고려 초기의 지배계층으로, 주로 지방의 호족이나 개국공신들이 고위의 관직을 대대로 차지하여 문벌귀족으로 되었다. 문벌귀족은 그들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친족·처족 등의 음공에 따라 그 후손을 관리로 서용하는 음서제도와 5품 이상의 관리들에게 토지를 주는 공음전시(功蔭田柴) 같은 장치를 마련했다. 이 체제는 12세기에 들어서면서 변화되기 시작했다. 우선 정치 측면에서 정치권력을 장악하고 있던 문벌귀족 관료 사이의 균형이 깨어져 권력과 경제력의 독점현상이 나타났다. 권력 독점에 반발하는 신진관료의 대항으로 인해 이자겸(李資謙)의 난과 묘청(妙淸)의 난이 일어났다. 문벌귀족이 지배하던 사회는 위기에 처했고, 마침내 무인란(武人亂)으로 붕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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