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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세와 결탁한 전통적 농광업 지주세력의 과두정치체제에 대항하는 도시 중간층과 산업노동자의 지지를 기반으로 사회적 연대(계급간 협조)를 구하여 농지개혁과 노동정책으로 대중의 생활개혁을 지향하지만, 사회 불평등의 근본적 원인을 제거하려는 개혁은 그 목표에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멕시코의 카르데나스, 브라질의 바르가스, 아르헨티나의 페론 대통령이 전형적인 민중주의적 인물이다. 도회지의 운동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민중주의와는 대조를 이룬다. 현재는 하층 대중에게 유리한 정책을 전개하는 것을 가리키기도 하고, 국가의 과도한 개인주의를 비판하는 부정적인 언어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