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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그리스 신화에서 계절과 자연의 질서를 상징하는 신. 제우스와 테미스의 딸이며 3명의 자매인 에우노미아, 디케, 에이레네를 말한다. 에우노미아는 ‘선한 질서’를, 디케는 ‘정의’를, 에이레네는 ‘평화’를 의미하며, 그들의 능력은 자연에서 인간사에까지 확장되어, 모든 생산적인 질서를 수호하는 여신으로 숭배되었다. 이 밖에 <일리아드>에서는 그녀들이 올림포스 산의 문을 관리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계보
호라이는 에우노미아와 디케, 에이레네의 세 자매를 말하며, 제우스와 테미스의 딸이다. 또 다른 전설에 의하면 해와 달을 뜻하는 남매 헬리오스와 셀레네 사이에서 태어났다고도 전한다. 단수형으로는 ‘호라’라고 한다.
역할과 상징
호라이는 계절과 자연의 질서를 상징한다. <일리아드(Iliad)〉에서는 올림포스 산의 문들을 관리하는 신으로 나타난다. 그리스의 시인 헤시오도스에 따르면 호라이 여신들의 이름 에우노미아는 ‘선한 질서’를, 디케는 ‘정의’를, 에이레네는 ‘평화’를 의미하며, 그들의 능력은 자연에서 인간사에까지 확장되었다. 계절의 질서에서부터 식물이나 꽃의 성장까지, 또 인간 사회의 질서까지 모든 생산적인 질서를 수호하는 여신으로 인정받았다. 작품에서는 꽃을 지닌 모습으로 묘사된다.
주요 일화와 영향
아테네인들은 호라 여신이 2명이라고 생각했다. 즉 봄에 피는 꽃들의 여신 탈로와 여름에 맺히는 열매의 여신 카르포가 그들이다. 이들을 위해 매년 호라이아라는 축제가 열렸다. 그 뒤의 신화에서는 호라 여신들이 태양의 신 헬리오스와 달의 여신 셀레네의 딸들로서 사계절을 의미하며, 각 계절의 관습적인 속성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뒤 하루가 12부분으로 나뉘게 되자, 각 부분의 명칭에 12명의 호라의 이름들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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