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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머슈미트(Andreas Hammerschmidt)

ⓒ M.C.K.Z./wikipedia | Public Domain

루터교 예배 의식에 사용된 대부분의 코랄 선율은 그의 작품에서 취한 것이다. 그의 초기생애에 관해 알려진 것은 없지만 1633년 루돌프 폰 뷔나우 백작을 위해 봉사했다. 1633년 프라이베르크에 있는 페터스 교회의 오르간 연주자로 있었고, 4년 뒤에는 치타우로 옮겨 요하네스 교회의 오르간 연주자가 되었으며 그곳에서 남은 생애 40년을 보냈다.

작곡가로서 방대한 분량의 작품을 썼는데 이 작품들은 루터교 음악 역사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의 칸타타들은 분위기나 처리에서 다양하지는 못했지만 형식에서는 18세기 칸타타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의 음악의 재료들은 주로 코랄과 독일어 성서였으며, 작품으로는 17편의 루터교 미사곡들(단지 연민송과 영광송으로만 구성), 무반주 노래를 위한 마드리갈 모음집인 〈교회 마드리갈 Geistliche Madrigalien〉, 현과 계속저음 반주의 1·2성부를 위한 일련의 종교적인 교향곡, 세속 노래책인 〈세속 송가 Weltliche Oden〉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