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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1세가 반동적이었던 롬바르디아 지방을 다스리기 위해 신설했다. 12세기 말부터 코뮌은 어느 정도 황제로부터 독립했으므로 포데스타를 직접 뽑았고 그후 점점 집정정부보다 권력이 커졌다. 포데스타는 대개 법률교육을 받은 귀족 출신이었으며 지역 분쟁 때 중립을 지키게 하기 위해 다른 도시 사람들 가운데서 뽑았다.

이들은 엄격한 법적 제한을 받았으나 한편으로는 전제 정부(시뇨리아)가 생겨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13세기 이후 그 중요성이 감소되었고 15세기 피렌체에서는 주로 사법 기능만을 행사했다. 1815~1918년 오스트리아가 지배하던 이탈리아 영토에서는 시장을 의미했으며 파시스트 정권 때는 이탈리아 정부가 임명한 시장을 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