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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독일 태생 스위스의 의사·연금술사.
의학상의 파라켈수스의 업적은 뛰어나다. 1530년 그는 당시로서는 매독에 관한 가장 뛰어난 임상적인 묘사를 기술하여 뉘른베르크의 시위원들을 화나게 했는데, 그는 정확하게 측정된 수은화합물을 체내에 주입시키면 매독치료에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여 1909년의 살바르산 치료법을 예고했다.
그는 또한 '광부병'(규폐증)은 금속의 증기를 들이마셔서 생기며 산신이 가한 형벌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진폐증). 그는 소량으로 투여하면 "병을 생기게 만드는 인자가 사람을 치료할 수도 있다"고 선언하여 근대적인 동종요법을 최초로 예측했다.
파라켈수스는 1534년 여름에 흑사병이 휩쓴 스테르트징의 마을에서 바늘 끝에 묻힌 환자의 배설물을 소량 섞은 빵으로 만든 알약을 경구 투여하여 많은 사람들을 치료했다고 한다. 그는 최초로 갑상선종을 식수의 무기질, 특히 납과 연관지었다. 또한 수은·황·철·황산구리 등을 포함한 화학적 치료제를 비롯하여 새로운 화학적 치료제를 제조하고 사용해, 1618년 최초의 〈런던 약전 London Pharmacopoeia〉이 지적했듯이 의학을 화학과 결합시켰다.
사실 파라켈수스는 정신과 치료를 비롯하여 근대의학 전반에 크게 공헌했다. 정신의학자 칼 구스타프 융은 그에 대해 "우리는 파라켈수스를 화학적 의학분야의 개척자로서뿐만 아니라 경험적인 심리학적 치료과학 분야의 개척자로도 생각한다"라고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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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파라켈수스에 대한 평가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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