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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꽉 찬 화음, 빠른 주음, 불협화음적 화성, 그밖의 여러 기교적 요소들을 사용해 연주자의 건반 연주 솜씨를 과시하도록 작곡되어 있다. 16세기말 베네치아에서 조반니 가브리엘리나 클라우디오 메룰로 같은 작곡가들이 오르간 토카타들을 작곡했고, 흔히 스케일 악구와 장식이 현란하고, 리듬·화성·분위기가 급변하며 템포가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즉흥적 악구와 푸가 악구의 병치(이것은 대립적인 두 요소의 결합에 심취한 바로크 작곡가들에게 흥미로운 관심거리였음)는 북독일 지방 오르간 연주자이자 작곡가들이 작곡한 토카타의 주된 특징이었고, 이것은 디트리히 북스테후데와 후일 J. S. 바흐의 작품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클로드 드뷔시의 모음곡 〈피아노를 위하여〉(1896~1901)의 3악장이 주목할 만한 예이다.
꽉 찬 화음, 빠른 주음, 불협화음적 화성, 그밖의 여러 기교적 요소들을 사용해 연주자의 건반 연주 솜씨를 과시하도록 작곡되어 있다.
16세기말에 베네치아에서는 조반니 가브리엘리나 클라우디오 메룰로 같은 작곡가들이 오르간 토카타들을 작곡했고(그중 많은 곡들이 환상곡 또는 인토나치오네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었음), 흔히 스케일 악구와 장식이 현란하고, 리듬·화성·분위기가 급변하며 템포가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메룰로는 푸가 악구(선율 모방을 사용하는 부분)와 빠른 토카타 악구를 교대하는 후대의 일반적 관습을 처음 시작했다.
로마에서 지롤라모 프레스코발디(1643 죽음)는 즉흥적인 성격이 강한 부분들로 이루어진 토카타들을 작곡했는데, 각 부분들은 헐겁게 연결되었고 화성과 음형이 급작스럽게 변화했다. 이것들은 자유로운 템포로 연주되도록 만들어졌고, 부분들만 떼어서 연주하기도 했다. 프레스코발디의 독일인 제자인 요한 야코프 프로베르거는 이러한 토카타 양식을 독일에 전파한 중요한 인물이었다.
프로베르거는 스승과 마찬가지로 반음계적 화성(곡의 특정 음계에 포함되지 않은 음들)을 즐겨 사용했고, 메룰로와 마찬가지로 토카타 양식으로 된 도입 악구와 종결 악구 사이에 푸가 부분을 놓아 대비시켰다. 즉흥적 악구와 푸가 악구의 병치(이것은 대립적인 두 요소의 결합에 심취한 바로크 작곡가들에게 흥미로운 관심거리였음)는 북독일 지방 오르간 연주자이자 작곡가들이 작곡한 토카타의 주된 특징이었고, 이것은 디트리히 북스테후데와 후일 J. S. 바흐의 작품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가령 북스테후데의 토카타에서는 2~3개의 푸가 부분들이 자주 토카타 악구들과 교대되었고 푸가 주제들이 흔히 기본 동기를 변주한 형태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프레스코발디에 비해 형식적 구조를 곡의 기초로 삼는 경향을 보였다.
바로크 시대 말기 오르간을 위한 〈토카타와 푸가 D단조〉(BWV 565) 등 바흐의 여러 작품들에서도 2개의 대립적 양식이 한데 어우러져, 즉흥적 양식의 첫악장(프렐류드, 토카타, 환상곡 등으로 불림)에 이어 푸가가 뒤따랐다. 바로크 시대 이후에도 간혹 토카타가 작곡되었다. 클로드 드뷔시의 모음곡 〈피아노를 위하여 Pour le piano〉(1896~1901)의 3악장은 주목할 만한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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