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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과 탄도탄은 보통 대포로 발사되지는 않지만 종종 중화기의 탄약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사출 성분의 지름이 25㎜, 즉 1in(인치) 미만인 탄약통은 경화기의 탄약으로 분류되고, 구경이 그보다 큰 것은 중화기의 탄약으로 분류된다.

첫번째 범주에서는 단발의 모든 구성요소가 화약을 담는 금속제 또는 금속과 마분지로 된 상자(탄피), 사출물(이 상자의 한쪽 끝에 부착), 그리고 도화선을 포함하는 하나의 압축된 단위로 조립되는 것이 보통이다. 중화기의 탄약도 구경이 비교적 작은 것은 비슷한 방식으로 조립되며 이런 탄약을 약협식 탄약이라고 한다. 그와 대조되는 것이 하나의 단위로 포에 장약되기는 하지만 추진제와의 조정을 위해 탄피와 그 내용물로부터 분리될 수도 있는 비상체를 담는 반약협식 탄약이다.

마지막 3번째 형은 중구경과 대(大)구경의 포에서 흔히 쓰이는 것으로 별장식 탄약이라고 한다. 이는 화약·도화선·비상체(미사일)가 발사용의 포 속에 장전될 때까지는 합체되지 않으며 추진제가 1개 이상의 자루나 그밖의 용기에 담겨 공급되는 탄약이기 때문이다. 장착되는 총포로 한 발을 발사하는 데 필요한 구성요소들(화약·사출물·도화선)이 이루는 완전한 1세트의 형식이 무엇이냐(약협식·반약협식·별장식이냐의 여부)에 관계없이 그 결합을 완발이라고 한다.

화약을 이용하여 미사일을 발사하는 기구는 14세기초에 처음 등장했으며,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수사 베르트홀트 슈바르츠가 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수적인 추진제는 그보다 꼭 반 세기 전에 또다른 성직자인 영국의 탁발수사 로저 베이컨에 의해 기술되었지만, 그는 그것의 다양한 군사적 응용에 관해서는 모르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탄약의 개발에는 구형의 돌이나 금속 같은 탄약을 발사하거나 때로 여러 개의 사출물을 동시에 발사한 초보적인 대포, 빈 공 속에 화약을 채워넣은 폭발성 탄약, 그리고 포도탄(긴 사슬이나 막대기에 의해 결합되어 선박의 삭구를 파손시키는 데 사용된 탄알송이)이 포함되었다.

18세기 중엽 사출물에 스핀을 주기 위해 포신의 안쪽에 나선형의 강선을 파고 거기에 맞는 선조를 새긴 탄약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것이 탄의 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19세기초 손에 쥐는 무기용의 격발식 점화장치가 채택되었는데, 그것은 수발식 머스킷 총에 비할 때 일대 혁신이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후장식 대포와 소화기가 사용되어 탄약의 모든 성분을 하나의 탄피에 담아 포미에 간단히 집어넣고 발포하게 되었다.

19세기말에는 무연화약의 개발이 탄약의 역사를 장식하는 큰 이정표가 되었다. 무연화약은 종래의 유연화약에 비해 에너지가 3배나 되었으며, 포의 소재를 노출시키는 섬광과 연기를 줄였고, 장기간 저장하는 데 안전도가 훨씬 큰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