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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누스 대제(306~337 재위)의 넷째(또는 다섯째)아들로 333년 아버지로부터 부황제(caesar) 칭호를 받았다. 337년 아버지가 죽자 다른 2명의 형제인 콘스탄티우스 2세, 콘스탄티누스 2세와 함께 황제(augustus)라 칭하며 제국을 분할해 이탈리아·아프리카·일리리쿰을 차지했다.

340년 스페인·갈리아·브리튼을 다스리던 콘스탄티누스 2세가 북부 이탈리아로 침입해 들어왔으나 아퀼레이아에서 콘스탄스의 군대에게 패한 뒤 살해당했다. 전투가 벌어졌을 때 나이수스(지금의 유고슬로비아 니슈)에 있었던 콘스탄스는 이 승리로 제국의 서쪽 지역을 모두 다스리게 되었다. 341년 프랑크족의 침입을 맞아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2년 후에는 브리튼을 방문하기도 했으나 350년 갈리아에서 마그누스 마그넨티우스에게 제위를 빼앗긴 뒤 살해당했다.

열렬한 정통 그리스도교도였던 콘스탄스는 아리우스파와 이교 신앙에 반대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