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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의 출생률과 사망률은 세계평균보다 훨씬 높은 편에 속하며, 연평균 인구성장률 역시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높다. 연간 인구성장률은 1970년대 중반 4.7%를 기록한 이후, 2000년대 중반 1.8%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2005년부터 소폭 증가하여 2024년 기준 2.53%를 유지하고 있다. 인구수는 1970년 542만 명에서 꾸준히 증가하여 1990년 1,252만 명, 2010년 2,040만 명, 2024년 기준 2,864만 1,422명에 이르고 있다. 인구밀도는 94명/㎢이다. 전체인구의 약 42%가 15세 미만이며, 전체인구 가운데 절반 정도가 도시에 거주한다.
코트디부아르는 60개 이상의 전통적인 독립부족으로 형성되었으며, 그중에 가장 큰 4개의 집단은 베티족·세누포족·바울레족·아니이족·말링케족·단족·로비족 등이다. 베티족은 콰어파(語派)의 한 갈래인 크루어에 속하는 언어를 쓰고, 바울레족과 아니이족은 콰어파의 트위어에 속하는 언어를 쓴다. 이들 집단은 주로 이 나라의 남부에 자리잡고 있다. 볼타어(구르어)를 쓰며, 북부에 사는 집단으로는 세누포족 외에 로비족과 보보족이 있다. 말링케족과 단족은 주로 중서부에 거주하며 만데어를 사용한다. 이 집단들은 각각 국경외곽지대에서 무리를 이루며 사는 수많은 집단들과 동족 관계를 맺고 있다.
공용어는 프랑스어이고, 60여 부족별로 토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종교는 전통적인 토착신앙이 주를 이루어오다가, 최근에 북부를 중심으로 이슬람교, 남부는 그리스도교 신봉자의 수가 늘어서 전체 인구의 약 40%가 이슬람교, 토착신앙이 전체인구의 약 33%, 그리스도교가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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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코트디부아르의 국민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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