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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알바니아 남동부, 그리스 국경 부근의 산간 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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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80,000명 (2013 추계) |
면적 | 805.38㎢ |
언어 | 그리스어, 알바니아어 |
대륙 | 유럽 |
국가 | 알바니아 |
요약
알바니아 남동부 코르처 주의 주도.
(이). Corizza. Kora, Korcha, Kortcha라고도 씀. 구슬라브어로는 Koritsa.
13세기의 봉건영토에서 비롯되었다. 콘스탄티노플의 포위 공격(1453)에서 활약했고, 이슬람교도로 개종한 지방 영주 코야 미라호르 일뤼아스 베이가 1484년 이곳으로 돌아와 그의 이름을 딴 모스크를 세웠다.
17~19세기에 상업과 교역의 요지였다. 1887년 이곳에 알바니아어를 사용하는 최초의 학교가 설립되었으며, 그 학교는 현재 교육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1912년 그리스에 넘어갔으며, 그후 4년간의 프랑스 점령기를 거쳐 1920년 국제국경분쟁조절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알바니아에 이양되었다. 알바니아의 공산주의 지도자인 엔베르 호자는 1916년에 프랑스인들이 이곳에 설립한 리세(공립 중등학교)에 다녔고, 나중에는 교사로 재직했다.
제2차 세계대전중 이탈리아의 대(對)그리스 작전기지가 되었으며, 1940~41년 그리스에 의해, 그후에는 독일에 의해 점령되었다가 1944년 알바니아로 반환되었다.
코르처는 해발 850m의 비옥한 고원에 있다. 높고 황량한 산맥들로 둘러싸인 이 고원은 알바니아의 주요 밀 재배지역 가운데 하나이며, 사탕무·사과·포도 등도 재배·가공된다. 코르처에서는 편물류·양탄자·카펫 등을 생산하는 경공업과 양조업, 식품가공업 등이 이루어진다. 시 북서쪽의 신도시 말리크(1951 세움)에는 제당공장이 있으며, 남쪽 산악지대에 있는 므보르예에서는 석탄이 채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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