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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바빌로니아 남부, 아라비아 사막과 유프라테스 강 삼각주 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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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 중동 |
국가 | 이라크 |
요약
남부 바빌로니아(지금의 이라크 남부) 지역.
Chaldaea라고도 씀. 아시리아어로는 Kaldu, 바빌로니아어로는 Kasdu, 히브리어로는 Kasddim.
〈구약성서〉에 자주 언급되는 곳이다. 엄밀히 말해 칼데아라는 지명은 아라비아 사막과 유프라테스 강 삼각주 사이로서 페르시아 만의 움푹 들어간 해역에 맞닿은 곳을 뜻한다.
칼데아가 처음으로 기록된 자료는 아시리아 왕 아슈르나시르팔 2세(BC 884/883~859 재위)의 연대기이다. 그러나 그 이전의 사료 가운데에도 '바닷가의 땅'에 대해 언급한 것이 몇 개 있다.
BC 850년에 아시리아 왕 샬마네세르 3세는 칼데아에 침입해 페르시아만까지 진격하고 그곳을 '칼두의 바다'라 불렀다. 아시리아에서 새로운 왕 사르곤 2세가 등극하자(BC 721) 비트야킨(칼데아의 한 지방)의 통치자인 칼데아 출신 사람 마르두크 아플라 이디나 2세(성서에는 므로닥발라단으로 기록되어 있음)는 아시리아의 반대를 무릅쓰고 바빌로니아 왕위를 차지했다(BC 721~710). BC 721~710년에 그는 마침내 도망쳤고 비트야킨은 아시리아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이후 아시리아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BC 625년 칼데아 출신 총독 나보폴라사르는 폭넓은 지지를 얻어 바빌로니아의 왕이 되었으며 그가 세운 칼데아의 왕조(칼데아 제국)는 페르시아의 침략을 받은 BC 539년까지 이어졌다. 이 왕조 출신의 유명한 왕인 네부카드네자르 2세(BC 605~562 재위)와 나보니두스(BC 556~539 재위)로 인해 칼데아는 곧 바빌로니아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칼데아는 또한 고대 작가들에 의해서 성직자나 바빌로니아 학문, 특히 천문학과 점성술을 교육받은 사람을 지칭했다.→ 메소포타미아, 바빌로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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