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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1830년대에 미국에서 최초의 침대차가 임시적으로 운행되었지만 편안한 야간 여행용으로 제작된 최초의 침대차는 1859년에 선보인 풀먼 침대차였다(→ 풀먼). 영국과 유럽에서는 그보다 다소 늦게 등장하여 프랑스의 바공리(wagon-lit)나 독일의 슐라프바겐(Schlafwagen) 등과 같이 '차'·'침대'·'수면'을 뜻하는 단어들을 사용하여 여러 가지로 명명되었다.

20세기의 전형적인 침대차는 차량의 중앙에 각각 2개의 침대가 있는 6개의 침실이 있고, 양쪽 끝에 1인용 침대가 있는 6개의 독실이 있다. 좌석수가 적은 만큼 요금을 비싸게 책정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것이 항공사와의 경쟁이 불가피했던 철도회사에 기본적인 경비문제를 야기시켰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승객수용능력을 늘이기 위한 연구가 추진되었는데, 그 결과의 하나가 조절이 가능한 안락의자(reclining seats)를 많이 설치하는 '선잠용 차량'(slumber-coach)의 개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