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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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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진안군은 옛 진안현(鎭安縣)·용담현(龍潭縣)이 합하여 이루어진 군이다. 옛 진안현은 군의 중부 이남에 있었고, 중부 이북은 옛 용담현지역이었다. 이 지역은 삼한시대에는 마한의 영역이었으며, 삼국시대에 진안현은 백제의 난진아현(難珍阿縣) 또는 난지가현(難知可縣)이었고, 용담현은 물거현(勿居縣)이었다.

신라의 삼국통일 후 757년(경덕왕 16)에 진안현으로 개칭하여 벽계군(壁溪郡)의 영현을 삼고, 용담현은 청거현(淸渠縣)으로 개칭하여 진례군(進禮郡:錦山)의 영현을 삼았다. 고려시대인 1018년(현종 9)에 진안현은 전주의 속현으로 병합되었다가 뒤에 감무를 둠으로써 독립했으며, 1391년(공양왕 3)에 마령현을 함께 다스리면서 마령현을 병합했다. 용담현은 진례현(進禮縣:錦山)의 속현으로 병합되었다가 1313년(충선왕 5)에 용담현으로 독립하여 조선시대까지 유지되었다.

조선 초기의 군현제 개편으로 1413년(태종 13)에 진안현이 되었다. 진안의 별호는 월랑(越浪) 또는 월량(月良)이었으며, 용담의 별호는 옥천이었다. 1895년 지방제도 개정에 의해 진안군·용담군이 되어 남원부 관하에 있다가, 1896년 도제 실시로 전라북도에 소속되었다. 1914년 군면폐합 때 용담군이 진안군에 병합되었다. 이때 면의 폐합도 이루어져 진안군의 두미면·군내면·흥면이 진안면으로, 상도면·탄전면이 상전면으로, 일동면·남면이 백운면으로, 일서면·이서면이 성수면으로, 마령면·일북면이 마령면으로, 삼북면·내면·외면이 부귀면으로 통합되었다.

또 용담군이 폐지되고 9개면이 용담면·주천면·동향면·안천면·정천면으로 폐합되어 진안군에 병합되었다. 1979년에 진안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용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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