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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진화론에 대립되는 근본주의 이론 또는 교리.
creation science, scientific creationism이라고도 함.
물질과 각종 생명체 및 세계가 무의 상태에서 신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주장한다.
창조설은 1859년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Origin of Species〉이 출판되면서 출현한 진화론의 결과로 생겨났다(→ 다윈설). 20년이 채 지나지 않아 대부분의 과학계가 유기체 진화의 형식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많은 종교 지도자들은 성서의 창조설화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신앙이 상실되리라고 우려했다.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을 비롯한 이 사상의 저명한 대변인들은 현대의 전쟁과 도덕적 타락을 나타내는 그밖의 징후들은 신 부재의 진화를 교육하여 생긴 해악으로 보았다.
이 문제는 여러 차례 공개적인 논쟁거리가 되었는데 가장 유명한 사건은, 한 고등학교 교사가 불법으로 진화론을 가르쳤다고 기소된 스콥스 재판(1925)이었다. 1987년 미국에서는 창조설이 법률적 견지에서 강력하게 거부되었다. 미국 대법원은 창조설 교육이 종교적 신앙을 위한 것이라면, 공립학교에서 진화론과 더불어 인간의 기원에 관한 창조설을 가르치도록 주 정부가 규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을 내렸다.
더욱이 '진화론에 대립되는 종교적 견해를 지지하기 위해 과학 교육과정을 수정하려고' 하는 주는 국교를 금지하고 있는 헌법 수정조항 제1조를 위반하는 것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진화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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