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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가 중공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1차산업이 미약했으나 평야가 넓은 동읍·북면·대산면이 창원시에 편입되어 총 경지면적이 4.55㎢에서 67.05㎢로 급증했다. 논면적은 52.80㎢, 밭면적은 14.25㎢로 경지율은 22.9%이다(2006). 특히 논의 대부분은 대산면 등의 낙동강에 연한 지역에 분포하는데 대산면 일대는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범람으로 인한 소택지로 버려진 땅이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대산제가 축조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농사가 이루어졌다.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벼농사가 행해지며, 최근 상업작물의 재배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동읍과 북면 등지에서 생산되는 창원단감은 기후조건이 적합하여 일제강점기부터 야산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196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수확되기 시작하여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대산면에서는 온난한 기후조건을 이용하여 안개꽃 등을 생산하는 화훼농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수산업은 마산만에 연한 해안지역에서 소규모로 이루어진다. 어선은 대부분 5t 미만의 소형선박이다. 낙동강에 면한 동읍 일대에서는 저수지와 하천 등지에서 내수면어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1974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창원공업단지는 기계류 생산공장의 전문화·계열화로 투자효과의 극대화를 목표로 조성된 기계공업 전용의 임해특수공업지역이다.
중심시가지 전체가 분지지형으로 공장부지의 확보가 용이하고, 지반이 견고하여 중량물의 공장을 건설하기에 적합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창원공업단지 내 공장은 업체의 성격 및 업종에 따라 배치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부품업체와 조선용 기자재 제조업체의 입주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있다. 낙동강의 본포취수장에서 1일 20만t의 공업용수를 운반할 수 있는 송수관 시설과 1일 12만t의 처리용량을 지닌 정수처리장이 있다. 창원항의 적현과 귀곡에 2만t급 선박 7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고, 귀곡에 연간 245만t의 하역능력을 가진 단지 전용항이 있다. 또한 동읍·북면·대산면 지역에는 기계가공 등 창원공업단지와 관련된 소규모 협력업체들이 분포해 있다.
중앙동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해 있으며, 상설시장 25개소와 정기시장 5개소가 있다(2006).
대구·부산 등의 대도시와 남해·구마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있고, 부산·마산·진주·진해·밀양·창녕 등을 잇는 국도가 있어 인근 도시와의 교통이 편리하다. 시의 중앙을 관통하는 경전선의 창원역에서 진해선이 분기하여 중심시가지를 남북으로 비스듬히 통과한다. 시내에는 창원역·신창원역·남창원역·성주사역 등이 있다.
도로총길이 940.65㎞, 도로포장률 72.8%이다(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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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창원시 산업과 교통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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