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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오지로 사람의 왕래가 적었던 정선군에 1948년 함백탄전이 개발되면서 인구가 조금씩 불어나기 시작했다. 1959년 사북읍 일대의 탄전개발로 탄광개발이 본격화되고, 1973년 고한선, 1974년 정선선 등 산업철도가 개통되면서 인구가 크게 늘어 10만 명 이상의 인구규모를 유지해왔으나 1980년대부터 절대인구의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1970년 11만 3,493명, 1975년 13만 8,541명, 1980년 13만 3,960명, 1985년 12만 8,781명, 1990년 8만 8,382명, 1996년 5만 7,362명, 2024년 3만 4,139명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1996~2020년의 인구수는 약 24.3% 감소했다. 가구수는 1970년 2만 1,347가구에서 1996년 1만 7,688가구로 줄었으나 2020년에는 2만 239가구로 다소 늘어났다. 가구당 인원은 1996년에 3.2명에서 2020년에 1.83명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인구감소의 주된 원인은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인한 탄광촌의 인구유출이다.
지역별로는 행정 및 상업의 중심지인 정선읍과 탄광지대인 사북읍·고한읍·신동읍 등에 인구가 조밀하여 주택·상하수도·교통·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탄광지역에는 광원사택을 중심으로 탄광촌이 형성되어 있으나 사택의 건축시기가 오래되어 주거환경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상수도보급률은 80.5%이며(2006), 최근 정선읍·사북읍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신축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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