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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운동

다른 표기 언어 Liturgical Movement , 典禮運動

요약 19~20세기에 그리스도교의 전례와 공식 예배에 신도들의 적극적이고 진지한 참여를 회복시키려는 그리스도교회의 운동.

이 운동은 초기 그리스도교 전통과 더 조화를 이루고, 현대 그리스도교도의 삶에 더 부합하는 전례를 형성하려는 노력이었다. 이 운동의 진행과정에는 의식의 단순화, 새로운 성서 본문의 개발(로마 가톨릭의 경우 라틴어 본문을 각 나라의 상용어로 번역함), 전례의식에서 평신도와 성직자의 역할을 재교육시키는 것 등이 포함되었다.

전례운동은 교부의 문헌이나 성서에 관한 연구, 그리스도교 고고학 및 점차 널리 이용할 수 있게 된 초기 그리스도교 문헌과 전례 본문을 사용했다.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이 운동은 수도원 예배, 특히 프랑스·벨기에·독일의 베네딕투스 수도회 예배와 처음으로 관계를 맺었던 19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10년경 이 운동은 네덜란드·이탈리아·영국에 이어서 미국으로 확산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무렵에 이 운동은 교구로 퍼져나갔고,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보다 단순화되었다. 전례의 개정은 의식을 초기 그리스도교의 전례 이해와 실행에 더 부합된 것으로 만들면서 신도들의 당면한 문제 고려했다. 초기에는 미사 때 영성체에 자주 참여하는 것을 강조했고, 교회력을 몇 가지 개정했다.

교황 피우스 12세는 1947년 회칙 〈하느님의 매개자 Mediator Dei〉에서 전례의 중요성과, 신도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례의 실제적인 개혁은 1951, 1955년에 수난주간을 개정한 데서부터 시작되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65)는 이 운동의 목적을 승인하고 로마 가톨릭 교회들이 전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권장했다. 그 예로는 전통적으로 유일한 전례언어였던 라틴어를 각국어로 번역하여 전례에 사용할 것을 법규화했고, 모든 성사 의식의 개혁을 명령했는데, 이 작업은 1970년대에 완료되었다(→ 일상어).

1969년 새로운 성구집과 교회력에 관한 〈미사 통상문 Ordo Missae〉이 출간되었고, 1970년 확정된 〈로마 미사경본 Roman Missal〉이 출판되었다. 개신교 교회도 본문을 개정하고, 초교파적 연구의 이점을 살려 전례 의식의 고문체 표현을 현대적으로 바꾸었다. 연합장로교회는 회중이 사용할 수 있는 전례서인 〈예배서 Worshipbook〉를 1970년에 출판했고, 미국 루터 교회는 전례에서 개인적인 선택의 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하고, 음악을 다양한 형식으로 확대시킨 개정판 〈루터교 예배서 Lutheran Book of Worship〉를 1978년에 출판했다. 감독교회는 전통적인 언어를 보존하면서 본문의 선택을 제공하는 개정판 〈공동 기도서 Book of Common Prayer〉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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