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약칭은 언론노련이다. 1988년 11월 26일 전국 일간지 18개사, 방송사 22개사, 통신사 1개사 등 모두 41개 신문·방송·통신사 노동조합 대의원 101명이 참가한 가운데 결성되었으며, 1997년 11월 서울지역출판노동조합, 서울지역인쇄노동조합, 교보문고, 종로서적 등이 가맹하여 출판 부문으로 확대되었다.

주요 강령은 보도 자유의 확보와 민주언론·출판 실현, 언론·출판 노동자들의 지위향상, 연대를 통한 민주사회 건설 등이다. 이 연맹은 1987년 이후 결성되기 시작한 언론노동조합들의 연대세력화를 지향하면서 언론민주화와 언론인 권익옹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1989년 1월 14일에는 제3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하여 '언론해방투쟁 원년' 선언과 함께 남북한 언론인 교류 추진원칙에 합의하기도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연맹기관지 〈언론노보 言論勞報〉(1989. 1. 17 창간), 〈미디어 오늘〉(1995. 5. 17 창간) 발행, 전국해직언론인원상회복쟁취협의회 발족(1989. 2. 10), 민주언론쟁취 전국언론노동자결의대회 개최 등 각종 언론민주화운동을 적극 지원해왔다. 2000년 현재 58개 단위노조, 1만 7,000여 명의 조합원이 소속되어 있다.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1가 25번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