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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민주공화국의 경제는 주로 광업과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개발도상국의 혼합경제이다. 국민총생산(GNP) 증가율이 높은 인구증가율에 못 미쳐 1인당 GNP는 세계 최저 수준이다.
농업활동은 대개 호구지책에 불과하며 국내총생산(GDP)의 1/4에 머문다.
농업 인구는 전체 노동력의 2/3를 차지하지만 대부분 원시적인 재래식 농법을 쓰고 있다. 수출 작물로는 야자제품·커피·차·코코아·고무·목화 등이 있다. 기초 식량 가운데 카사바의 생산량은 수요의 대부분을 충당하지만 옥수수·쌀의 생산량은 수요에 크게 못 미친다. 바나나도 재배되고 있다.
삼림은 전국토의 약 3/4 이상을 점하는데 경제 자원으로서는 거의 미개발 상태이다. 생산되는 목재는 대부분 국내에서 소비된다.
정부는 광업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광업은 1990년대 전까지만 해도 외화의 주된 소득원으로서 수출 소득의 약 3/4을 차지했다. 가장 중요한 광산으로는 남부의 샤바 동광을 꼽을 수 있지만 수입 자본과 외국인 기술자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콩고 민주공화국은 또한 과거 세계 굴지의 코발트, 공업용 다이아몬드 생산국이기도 했다. 그러나 정치적 부패와 정변, 부실 경영, 국제원조 중단 등으로 현대적인 광산의 경영이 1990년대 초에는 완전 붕괴하기에 이르렀고, 그에 따라 외화 소득의 대부분을 상실하게 되었다.
공업은 GDP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공업 인구는 유급 노동력의 약 1/10을 점한다. 제조품으로는 음료·직물·식료품·가죽제품·담배·페인트 등의 소비재가 주종을 이루며 거의 전부가 내수용이다. 전력의 생산은 수력발전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며, 화력발전은 수력발전소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는 일부 도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보완 역할에 그친다.
콩고 민주공화국의 대외 교역은 국내 농작물 생산을 희생하면서까지 오랫동안 광물 수출에 의존해온 까닭에 국제 가격 변동의 영향을 쉽게 받는다.
주요 무역 상대국은 벨기에·프랑스·독일·미국·이탈리아 등이다. 과거에는 자원의 수출가격이 높아 무역수지가 양호했지만, 불건전한 투자정책은 광물자원의 고갈과 외채 증가를 낳았다. 경제 기반은 크게 악화되었으며 수송체계 마련은 도외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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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콩고 민주공화국의 경제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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