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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합의'는 하디스(예언자의 언행록)의 "나의 사람들은 결코 오류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에 기초하며 이슬람의 법률학, 우술알피크(uṣūl al-fiqh)의 4개의 법원 중 3번째의 구성요소이다.

사실상 이즈마는 다른 '우술'(uṣūl：원리)의 의미를 정의하고 따라서 이슬람 공동체의 교의와 관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슬람 역사에서 이즈마는 항상 멀거나 가깝거나 과거에 이루어진 합일을 의미했고 결코 동시대의 일치를 나타낸 것이 아니었다. 따라서 이즈마는 전통적 권위의 일부로서 그것의 근원은 마호메트가 살았던 메디나의 신앙과 관습의 권위를 이슬람 공동체가 인정했던 초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또한 이즈마는 이슬람 내부에서 서로 다른 전통에 대한 관용의 원리로서 작용했다. 예를 들면 4대 법학파(madhab)는 똑같은 권위를 부여받았으며, 이슬람으로 개종한 비(非)이슬람교도들이 가져온 많은 관습들의 가치를 인정했다.

현대 이슬람 사회에서 이즈마는 전통적인 권위와의 관련성을 상실했으며 민주적인 제도나 개혁의 수단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