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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당과 이 정당 내의 주요세력인 마파이가 이스라엘이 독립한 1948년부터 1977년 야당 리쿠드가 연립정부를 구성해 세력을 잡을 때까지 이스라엘 정부를 장악했다. 그러나 1984년에는 리쿠드와 권력공유협약을 체결해 다시 이스라엘 정부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다.

마파이는 노동당 연맹체 내에서 가장 큰 세력이고 팔레스타인-이스라엘에서 가장 오래된 정당(마파이의 전신까지 감안한 것임)으로 'Mifleget Po⁽ale Eretz Yisra⁾el'(이스라엘 노동자들의 정당)이라는 말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마파이는 1930년 2개의 노동당이 합쳐져 설립되었다. 그 2개의 정당은 1919년에 설립된 근로자연맹당과 1905년에 설립되어 후에 다비드 벤 구리온을 총리로 배출한 제1당, 즉 젊은 근로자당이다. 마파이는 곧 1930년대 팔레스타인의 유대인 지역사회에서 제1정당이 되었다. 1948년 이스라엘의 독립 후에는 29년간이나 정부를 장악하기도 했다(1968년부터는 이스라엘 노동당의 일부로 참여함). 마파이에는 벤 구리온, 레비 에슈콜, 골다 메이어, 이츠하크 라빈, 아바 에반 등이 속해 있었다.

이스라엘 노동당에서 2번째로 큰 세력은 1944년 마파이의 개혁주의 경향에 반발해 탈당한 사람들에 의해 설립된 '시온주의 노동자-근로자 연맹'(Aḥdut ha-⁽Avoda─Po⁽ale Tziyyon)으로 가장 큰 지지세력은 집단농장의 농부들이다. 1965년에 이 세력은 '노동연합전선'에 따라 마파이와 합류해 3년 후에는 이스라엘 노동당 창당에 참여했다.

제3세력은 라피('Reshimat Po⁽ale Yisra⁾el'[이스라엘 근로자 리스트]의 머리글자)로 벤 구리온이 레비 에슈콜과 사적·정치적 다툼 끝에 1965년 자신의 지지자들을 이끌고 탈당해 설립한 것이다. 1968년 대부분의 라피 당원들이 새로운 '이스라엘 노동당'에 합류하고 벤 구리온과 일부 지지자들만이 그대로 남아 소수당인 '국가 리스트'당을 구성했다.

창당 이후 이스라엘 노동당은 좌익 시온주의 사회당인 마팜당과 노동자 연합전선을 결성해왔다. 또한 노동자 연합전선에는 진보와 발전이라는 아랍 리스트와 아랍 베드윈 리스트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