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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프로이센과 동부 독일의 지주계층.
독일제국(1871~1918)과 바이마르 공화국(1919~33) 시대에 상당한 정치권력을 행사했다. 1871~90년 제국 총리였던 오토 폰 비스마르크 자신도 융커 출신이었으며 처음에는 융커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인물로 간주되었다.
정치적으로 융커는 극단적인 보수주의를 대변하며, 군주제 및 군사전통을 옹호하고, 농업 보호주의 정책을 지지했다. 제국의회(Reichstag)의 독일 보수당과 원외단체인 농민연맹(Agrarian League)은 제국시대 내내 융커의 이익을 대변했다. 융커는 독일의 통일을 가져온 프로이센 군대의 간부직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반(反)자유주의적인 헌법(1850~1918)이 존속하고 있던 프로이센에서 특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에도 융커는 계속해서 공화국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결국 이 공화국의 붕괴가 히틀러 등장의 원인이 되었다(→ 농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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