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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893년부터 독일제국에서 활동한 의회 밖의 기구.
(영). Agrarian League.
레오 그라프 폰 카프리비 총리가 1892년 자유무역정책을 펼치자 이에 맞서 만들어진 이 연맹은 농민보조금·수입관세·최저가격제를 확립하려고 애썼다. 카프리비의 뒤를 이은 총리가 밀의 수입관세를 올리겠다고 약속했지만 1900년경 농민연맹의 회원수는 1890년대보다 5만 명이 많은 25만 명으로 늘어났다.
이 무렵 농민연맹은 의회에서 지주층의 경제적 이익만을 대변하던 보수당 의석을 대부분 차지하게 되었다. 1902년 농민연맹이 해군력 증강 법안을 지지한 대가로 또다른 새 총리가 농산물 관세를 1892년 수준으로 돌려놓았지만 연맹으로서는 불만스러운 것이었다. 1921년 국가토지연맹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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