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성체의 껍데기는 크기가 1~91㎜이며 작은 구멍들이 뚫려 있고 보통 밝은 빛깔을 띤다. 성체의 자루는 정상이며 기능이 있거나, 흔적만 있고 기능이 없거나, 전혀 없는 것 등이 있다. 마가디나속의 종(種)들은 자루를 써서 수면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외투막의 관이 있으며, 각 엽에 2줄 또는 4줄의 주(主)줄기를 가진다. 치판이 있거나 없다. 총담에는 여러 형이 있는데 대부분의 큰 종은 동그라미형이다. 연한 부분에 골편들이 있거나 없다. 열대에서 한대의 바다에 걸쳐 분포하며, 수직적으로는 조간대 내지 5,307m 깊이에서 발견된다. 대개 단단한 바닥에 서식하지만 연한 바닥에 서식하는 것도 있다. 고착성이거나 반고착성·부착성·비부착성이다. 세계적으로 12과(科) 약 250종이 알려져 있다.

한국산은 7종이 알려져 있는데 고려조개사돈이 그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