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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맥이 끊기지 않고 이어져온 풍부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웨일스 문학의 역사는 크게 두 시기, 즉 중세를 포함한 초기 문학과 근대 문학으로 나뉜다. 초기 문학은 직업적인 음유시인들의 활동이 뛰어났던 시기이다. 이 음유시인들은 사제관계(師弟關係) 속에서 훈련을 받았고, 훈련받지 못한 사람은 전혀 손대지 못할 정도로 복잡한 시작법을 익혔다.

13세기말 이전에는 독립적인 웨일스 군주들의 후원을 받았기 때문에 그들은 영국 왕권에 봉사하는 웨일스 귀족들의 후원을 받았다. 그들은 복잡한 체계를 지닌 컹하네드를 계속 지켰는데, 전보다 엄격하긴 해도 형식 면에서는 좀더 단순해진 운율법이었다. 또 기본 주제는 여전히 찬양이었지만, 주로 사랑을 비롯해 몇몇 새로운 주제도 포함되었다. 옛날 이야기 〈Mabinogion〉·〈Culhwch and Olwen〉에는 대륙에서 건너온 새로운 이야기들이 첨가되었으며, 성직자들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교훈 산문도 등장했다.

근대 웨일스 문학은 문예부흥,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 반종교개혁으로 시작되었다. 신교·구교 양측의 초기 개혁가 가운데 많은 사람이 문예부흥 정신에 고취되어 있었고, 웨일스어가 유럽의 여러 언어 사이에서 적절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보고자 하는 욕망을 품고 있었다. 18세기 웨일스 문예부흥에 기여한 것은 종교와 학문이었다.

웨일스인들은 낭만주의 운동을 반영한 거의 새로운 문학을 창조했다. 하지만 모리스 3형제인 루이스·리처드·윌리엄을 중심으로 '웨일스 문예부흥'이라 알려진 고전주의 운동도 있었다. 이들 3형제는 웨일스의 모든 것에 깊은 애정을 갖고, 문학적 가치를 지닌 모든 자료를 수집했다. 그 가운데는 필사본에서 찾아낸 것도 있고 동포의 입에서 찾아낸 것도 있었다. 현대 웨일스 문학은 19세기말 웨일스대학교가 창건되면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대중교육이 확대되면서, 특히 웨일스 지방에 유니버시티 칼리지들이 설립되면서 개혁 운동이 일어났는데, 그 선두는 웨일스어교수이자 시인인 존 모리스 존스였다. 현대 웨일스 문학에서는 다양한 산문 장르가 시와 거의 동등한 문학적 비중을 갖게 되었고, 그 가운데 제일 먼저 번성한 장르는 희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