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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확장 및 건설, 택지·공장부지·학교부지 등의 조성에 따른 도시화로 경지면적이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다. 총경지면적 88.50㎢ 가운데 논이 47.70㎢, 밭이 40.80㎢, 경지율은 12%이다(2014). 문막평야를 중심으로 한 문막읍 일대는 곡창지대로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쌀은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섬강 연안의 모래밭에서는 땅콩·수박·참외 등이 재배되는데, 특히 땅콩은 조선시대에 궁중에 진상되었던 것이라고 한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옥수수·감자 등을 비롯한 채소 및 과일류이다. 특히 잎담배는 부론면과 흥업면 일대에서 많이 생산된다. 이밖에도 칡을 이용한 농가공품과 끈·벽지·자리 등의 공산품도 생산되고 있다. 목축업으로는 한우·젖소·돼지가 주로 사육되며, 양봉과 양계도 특히 개운동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총 임야면적은 620.4㎢로 임야율은 71.5%이다(2014). 주요임산물은 대추·은행·도토리·버섯 등이다. 또한 원주칠이라고 하는 이 지방의 옻은 예로부터 평안북도 태천칠 및 황해북도 평산칠과 함께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옻나무가 치악산 일대에서 자생했으나 원주칠이 유명해지자 치악산을 비롯한 주변산지에 대단위 옻나무 단지가 조성되어 이를 이용한 원주칠기가 생산되고 있다.
공업은 1970년 우산동에 원주공업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발달하기 시작했으며, 2014년 기준 총 1,663개 사업체에 1만 7,441명의 종업원이 종사하고 있다. 주요업종은 화학·기계 관련 제품이다. 원주공업단지의 주요업종은 조립·금속·기계장비, 음료·식료품, 비금속광물·화학·석유 제품 등이다. 상업은 춘천이 강원도의 행정중심지가 됨에 따라 한때 침체되었으나, 중앙선 및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영서지방의 상업 중심지로서 그 활동이 활발해졌다. 유통업체로는 2014년 기준 대형마트 4개소, 전문점 1개소, 백화점 1개소, 전통시장 7개소가 있다.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어 일찍부터 영서지방의 교통 중심지로 발달했다. 중앙선이 시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영동고속도로가 시의 서북부를 지난다. 평창-여주, 춘천-제천을 잇는 국도와 원주-충주를 잇는 국도가 원주시에서 만나고 중앙고속도로가 완공되었다. 도로총길이 1146.36km, 도로포장률 72.4%이다(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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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원주시의 산업과 교통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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