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왜건

ⓒ Athapet Piruksa/Shutterstock.com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BC 1세기에 스포크 차륜과 금속 바퀴테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하여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의 왜건에도 앞차축과 린치핀과 같은 특징적인 요소들이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왜건의 기본형은 약 2,000년 동안이나 통용된 셈이다. 9세기에 마구와 차체현가장치가 추가로 개량되어 왜건은 여객수송과 장거리수송 수단으로서 2륜 짐차보다 훨씬 더 많이 이용되었다.

왜건은 2륜 짐차보다 무거웠으며, 차체가 상자형으로 되어 있어 짐과 농산물을 운반하는 데 유리했고, 4개의 바퀴로 지탱되는 만큼 2륜 마차보다 안정적이어서 승차감도 그만큼 좋았다. 왜건은 다양한 규격과 형태로 생산되었으며, 여객수송용으로 사용된 왜건은 본체와 주행장치 사이에 스프링이 장치되었다. 16세기에 4륜 마차로 인기를 끈 코치는 왜건을 개량한 것이다. 왜건의 일종인 코네스토가 왜건은 18세기에 사용된 짐마차였으며, 코네스토가 왜건의 후신인 대형 포장마차는 미국의 서부개척 시대에 개척자들에 의해 많이 이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