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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와카는 특히 6~14세기의 궁정시를 말한다. 단카·조카·세도카 등을 포함하며 렌가·하이카이·하이쿠 등과는 구별된다. 와카라는 말은 일본의 기본적인 짧은 시 형태인 단카라는 말과 동의어로 쓰인다. 단카는 일본시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다. 현재까지 면면히 계승되고 있으며, 5·7·5/7·7음의 5토막으로, 전부 31음절로 구성되어 있다. 조카의 결구는 단카 형태이다. 단카가 상하로 분리되어서 렌가와 하이쿠의 선구가 되었다. 조카는 길이가 한정되어 있지 않고, 5·7음으로 된 행이 이어지며, 마지막 행은 7·7음으로 되어 있다. 세도카는 5·7·7/5·7·7음으로 된 연구를 이루고 있다. 일본 시는 대개 매우 짧은 기본단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것이 역사적으로 발전하여 5·7·5음의 하이쿠로 서서히 축소되었다.
특히 6~14세기의 궁정시를 말한다. 단카·조카·세도카 등을 포함하며 후세의 렌가·하이카이·하이쿠 등과는 구별된다. 와카라는 말은 일본의 기본적인 짧은 시 형태인 단카[短歌]라는 말과 동의어로 쓰인다.
'짧은 노래'라는 의미의 단카는 일본시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조카보다 더 오래되고 하이쿠에 선행한다. 현재까지 시의 역사 속에서 면면히 계승되고 있으며, 5·7·5/7·7음의 5토막으로, 전부 31음절로 구성되어 있다. 조카의 결구는 단카 형태이다. 단카가 상하로 분리되어서 렌가와 하이쿠의 선구가 되었다.
'긴 노래'라는 의미인 조카는 길이가 한정되어 있지 않고, 5·7음으로 된 행이 이어지며, 마지막 행은 7·7음으로 되어 있다. 많은 조카가 없어졌지만 현존하는 조카 중 가장 짧은 것은 7행으로 되어 있고 가장 긴 것은 149행으로 되어 있다. 결구는 하나 혹은 그 이상일 수도 있다.
8세기에 활약한 가키노모토노 히토마로[枾本人麻呂]와 야마노우에노 오쿠라[山上憶良]의 조카는 〈만요슈 萬葉集〉에 수록되어 있다. '첫머리 반복시'라는 세도카는 5·7·7/5·7·7음으로 된 연구를 이루고 있다. 다소 특이한 형태로, 가끔 대화체의 문답가(問答歌)에 쓰여졌으며, 히토마로의 세도카가 유명하다.
조카와 세도카는 8세기 이후부터 거의 쓰여지지 않았다.
'연시'라는 의미의 렌가는 세 사람 혹은 그 이상의 시인들이 5·7·5음과 7·7음을 교대로 읊는 시의 형태인데, 엄격한 규칙에 따른다. 〈긴요슈 金葉集〉(1125경)는 렌가가 수록된 첫번째 칙찬집(왕의 칙명에 의해 편찬된 가집)이었다. 당시의 렌가는 하나의 단카를 두 사람의 시인이 주고받는 형태로, 한 사람이 5·7·5음을 읊으면, 다른 한 사람이 7·7음을 읊는 것으로 끝난다.
이것은 단렌가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가벼운 어조로 읊어진다.
렌가는 무로마치 시대[室町時代:1138~1573]인 15세기에 완성되었는데, 그때부터 궁정시의 전통을 따르는 우신렌가[진지한 렌가]와, 고의로 어휘나 어법의 관례를 깨뜨리는 하이카이 혹은 무신렌가[경박한 렌가]로 구별되었다. 렌가의 표준길이는 100구(句)이지만, 변형된 형태도 많다. 각 구는 씌어진 언어나 주제가 불러일으키는 연상(聯想)에 의해 연결되며, 잇따라 읊는 시인들의 생각이 맞물리면서 미묘한 시정을 풍긴다.
대표적인 예는 우울한 분위기의 〈미나세 산긴햐쿠인 水無瀨三吟百韻〉(1488)으로, 소기[宗祇:1421~1502]·쇼하쿠[肖柏:1443~1527]·소초[宗長:1448~1532]에 의해서 읊어졌다. 나중에 렌가의 첫 구(홋쿠[發句])가 독립하여 하이쿠로 발전했다. 일본의 시는 대개 매우 짧은 기본단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것이 역사적으로 발전하여, 5·7·5음의 하이쿠로 서서히 축소되었다.
하이쿠에서는 순간적인 감정이나 지각의 단편이 보다 폭넓은 설명을 대신한다. → 하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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