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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외활동(船外活動) 기록을 세웠으며, 달에 2번째로 발을 디뎠다(→ 달 탐사).

1951년 뉴욕 웨스트포인트의 미국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공군 조종사가 되었다. 그는 한국에서 66회의 전투비행을 했고, 그뒤에는 독일에서 근무했다. 1963년 궤도역학(軌道力學)에 관한 논문으로 케임브리지의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해말 우주비행사로 선발되었다.

올드린은 1966년 11월 11일 제임스 A. 러벨 2세와 함께 4일간의 제미니 12호 우주비행에 참여하여, 5시간 반 동안 우주유영을 함으로써 인간이 진공인 우주에서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1969년 7월 16일 닐 A. 암스트롱, 마이클 콜린스와 함께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을 향해 떠났다. 4일 뒤 암스트롱과 그는 고요의 바다(Mare Tranquillitatis) 가장자리 부근에 착륙했다. 약 2시간 동안 암석표본채취, 사진촬영, 시험용 과학기기 설치 등을 하여 달 표면 답사를 마쳤다. 그뒤 암스트롱과 함께 달착륙선을 조종하여 달 궤도에 있던 콜린스가 탄 사령선과 랑데부에 성공했다. 이 우주비행은 7월 24일 태평양에 착수(着水)하여 완결되었다. 1971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은퇴한 뒤 캘리포니아 에드워즈 공군기지의 항공우주연구조종사 학교(Aerospace Research Pilots' School)의 지휘관이 되었다. 1972년 3월 공군에서 은퇴한 뒤 개인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자서전 〈지구로의 귀환 Return to Earth〉(197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