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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표지도 없는 황량한 지역을 달리는 자동차 경주로 사막에서 열리는 경우가 많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모터사이클 트레일 경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생겨난 오프로드 레이스에는 참가자들이 점검지점에서 다음 점검지점까지 운전자들이 즉흥적으로 만들어놓은 길을 따라 달리는 것이 포함된다.

멕시코의 바하칼리포르니아 사막에서 해마다 열리는 멕시코 1,000 경주(1등 상금액수 1만 달러)는 모터사이클 부문과 자동차 부문을 따로 마련하여, 모터사이클과 자동차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오프로드 레이스에 참가하는 자동차는 차대를 속이 빈 금속 파이프로 가볍게 만들어 속도를 240㎞/h까지 낼 수 있도록 특수 설계한 경우가 많다.

돈을 내고 관람하기에 적합한 경기는 아니지만, 특히 미국 네바다 주에서 열리는 민트 400은 관중이 경기를 지켜볼 수 있는 코스에서 열린다. 이 경기는 주로 미국적 스포츠라고 할 수 있지만, 일본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차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