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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푸스 테셀라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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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똑같은 크기의 테세라(작은 입방체의 돌이나 대리석, 유리, 도자기 또는 그밖의 딱딱한 소재)를 바닥에 붙여 그림이나 장식 무늬를 만드는 모자이크 기법.

오푸스 테셀라툼(opus tessellatum)

ⓒ Marie-Lan Nguyen/wikipedia | Public Domain

그리스 로마 시대, 그리고 초기 그리스도교와 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를 만드는 데 가장 일반적으로 쓰인 기법이다. 오푸스 테셀라툼은 초기 조약돌 모자이크의 색상을 강화하기 위해 돌 테세라를 보조적으로 사용한 데서 발전했으며 적어도 BC 2세기초에는 지중해 동부 대부분 지역의 모자이크 바닥 전체에 쓰이게 되었다. 가장 초기의 오푸스 테셀라툼 모자이크는 돌과 대리석 테세라였고 2세기에는 특수색의 효과를 내기 위해 채색 유리 테세라가 도입되었다.

고대 그리스 시대(BC 3~1세기), 아프리카, 시칠리아, 이탈리아의 도시에서는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회화적인 모자이크가 오푸스 테셀라툼 기법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오푸스 테셀라툼은 훨씬 더 작은 테세라를 사용해 보다 정교한 모자이크, 즉 오푸스 베르미쿨라툼의 중앙 형상 패널 주위를 감싸는 가장자리 장식으로 쓰이는 것이 더 일반적이었다. BC 1세기에 로마 제국의 성립과 함께 이탈리아는 모자이크 생산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따라서 이탈리아와 로마 제국 내의 기타 지역에서 오푸스 테셀라툼은 오푸스 베르미쿨라툼을 쓰는 곳에서 주로 부수적인 장식으로 늘 쓰였다.

그러나 AD 1세기가 시작되면서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이 묘사된 오푸스 테셀라툼이 점차적으로 바닥전체를 포장하는 데 쓰였으며 초기 그리스도교 시대에는 지배적인 기법이 되었다. 그 시기에 기념적인 벽장식 모자이크가 널리 쓰이게 됨에 따라 더 잘 어울리고 큰 테세라를 사용하고 강한 시각적 효과를 내어 멀리서 보기에 더 좋은 오푸스 테셀라툼이 오푸스 베르미쿨라툼을 완전히 대체하게 되었다. 유리 테세라는 거의 전적으로 벽면 모자이크에만 쓰였으며 유리 오푸스 테셀라툼은 중세의 일반적인 모자이크 기법으로 존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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