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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아들. 우라노스와 가이아가 낳은 티탄족, 키클롭스족, 헤카톤케이레스 족 가운데 티탄족의 맏아들이다. 우라노스가 그의 지위를 위협하는 아들들을 타르타로스에 감금하고, 티탄족의 막내인 크로노스가 반역하여 우라노스의 지위를 빼았는 상황에서 크로노스에 동조하지 않았으며, 많은 자식을 낳고 뒤에 모든 강의 아버지로 기록되었다.
개요
하늘의 신 우라노스와 땅의 신 가이아의 아들. 그리스 신화에서 강과 물을 의인화한 신으로 모든 강의 아버지로 여겨졌으며, 신화 속에서는 여동생 테티스와 결혼하여 많은 강과 바다의 요정을 낳았다. 그의 이름에서 오늘날의 바다(ocean)가 유래했다.
계보
헤시오도스의 〈신통기(Theogony)〉에서 오케아노스는 우라노스(하늘)와 가이아(땅)의 아들로 나온다. 오케아노스는 여동생 테티스와 결혼하여 3,000명의 강의 정령과 3,000명의 바다 요정들을 낳았다.
역할과 상징
오케아노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물을 의인화한 신으로, 당시에는 땅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강의 원류를 의미했다. 후에 오케아노스는 모든 강의 아버지로 여겨졌다. 호메로스 작품에서는 그가 모든 신들의 기원으로 나온다. 보통 명사로서 이 말은 오늘날의 바다(ocean)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
일화와 영향
오케아노스의 아버지인 우라노스는 가이아와의 사이에서 티탄족 12명, 키클롭스 삼형제, 헤카톤케이레스 삼형제를 낳았는데, 우라노스는 가장 거대한 힘을 가졌던 키클롭스와 헤카톤케이레스를 싫어하여 태어나는대로 타르타로스에 감금했다. 우라노스의 부인인 가이아는 이를 서운하게 여겨 크로노스를 설득하여 우라노스의 성기를 자르고 신들의 왕의 자리에 오르게 했다. 크로노스는 키클롭스와 헤카톤케이레스를 타르타로스에서 구출했으나, 크로노스는 이들을 다시 타르타로스에 감금하고, 아내 레아에게서 낳은 자식들을 모두 잡아먹었다.
제우스가 태어나자 레아는 제우스를 숨겨 성장하게 했고, 제우스가 삼켜버렸던 형제와 자매들을 토해내게 한 후 크로노스에 대항해서 싸웠다. 지배권에 대한 이런 신들의 싸움 가운데에서 티탄족의 맏이인 오케아노스는 크로노스의 편에 들지 않았었고, 전쟁이 끝난 후 크로노스와 다른 티탄족은 감옥에 들어갔지만 오케아노스는 자유롭게 남았으며, 강과 물의 신으로 추앙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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