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요약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 오이네우스 강의 딸이며, 파리스의 애인이었다. 후에 파리스와의 사이에서 코리토스를 낳았으나, 파리스가 헬레네에게 반해 트로이로 가게 되면서 버려졌다. 그녀는 이에 분노하여 파리스가 트로이 전쟁 중 부상을 입었음에도 돌아보지 않다가 파리스가 죽은 후 이를 후회하고는 자살했다.
개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 산의 샘의 님프이며, 약초를 잘 알고 치료 능력도 뛰어났다. 그녀는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와 애인 사이였지만 파리스가 헬레네에게 반하는 바람에 곧 버려졌으며, 이로 인해 질투심에 사로잡혀 트로이 전쟁 중 파리스가 부상을 입자 그를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으면서도 그를 돕지 않았다. 이후 그녀는 마음이 약해졌지만, 이번에는 트로이에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그를 구할 수 없었다. 결국 그녀는 슬픔을 이기지 못해 자살했다.
계보
오이노네는 오이네우스 강의 자식이었으며, 후에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의 아들인 파리스와 관계하여 코리토스를 낳았다.
일화와 영향
오이노네는 산 기슭에 머물면서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의 눈에 띄어 사랑을 하게 되었다. 이들은 아들 코리투스를 낳았다. 하지만 파리스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를 납치하자, 파리스에 대한 배신감에 사로잡혔다. 그녀는 아들 코리투스를 트로이에 보내 파리스와 헬레네 사이에 균열이 일어나도록 했으나, 파리스는 그가 자신의 아들인줄 모르고 죽이고야 말았다.
트로이 전쟁에서 화살에 맞아 부상한 파리스가 오이노네를 찾아오지만 그녀는 파리스를 조롱하면서 헬레네의 침대로 돌아가라고 돌려보냈다. 파리스는 언덕에서 쓰러져 죽었으며, 오이노네는 그를 살릴 수 있었던 유일한 존재인 자신이 그를 죽인 것을 후회하며 절벽에서 떨어져 자살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