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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업은 벼농사 위주의 농업이다. 총 경지면적 181.93㎢ 가운데 논이 108.83㎢(59%), 밭이 73.10㎢(40%)이며, 경지율은 274%이다(2013). 낙동강 유역의 하안에 위치해 수리시설이 완비되지 않은 과거에는 홍수의 피해가 잦았다. 그러나 1976년 안동 댐이 준공되어 홍수와 가뭄의 자연재해가 줄어들면서 경지의 활용률이 높아져 미곡 등 식량작물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은 쌀·고추·참깨·파·땅콩·인삼·잎담배 등이다. 특히 비닐 하우스를 이용한 영농기술이 보급되면서 보리농사가 줄고 고등채소의 재배가 증가하고 있다. 쌀은 호명읍·풍양면·지보면, 고추는 용문면·감천면·지보면, 담배는 보문면·하리면, 참깨는 지보면·풍양면, 파는 예천읍·호명읍, 땅콩은 풍양면에서 많이 나며, 특히 참깨와 땅콩의 생산량이 도내에서 가장 많다. 또한 영주시와 접해 있는 감천면·하리면에서는 인삼이 많이 재배되고 있다. 그밖에 풍양면의 알프스 목장을 중심으로 한우사육도 도내에서 가장 활발하다. 임야는 군면적의 54%를 차지하며, 임업은 삼림지대인 북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제조업의 발달은 미약한 편으로 2013년 기준 군내에는 총 14개소의 공장에 472명의 종업원이 종사하고 있다. 광업은 군내에 있는 17개 광구 중에서 15개 광구가 가행 중이다. 예천·용문·우곡·용궁·마전·풍양 등 6개의 5일장이 근대적인 유통구조의 침투에도 불구하고 개장되고 있는데, 이 정기시장을 통해 주로 고추·마늘·파·깨·채소 등의 농산물이 거래되고 있다.
경북선이 군의 중앙부를 동서로 지나며, 김천에서 경부선, 영주에서 중앙선 및 영동선에 연결된다. 예천은 중앙선이 부설되기 이전까지만 해도 영주·봉화 등 광산지대에 각종 식량과 생활필수품을 공급하는 상업·교통의 중심지로 지역경제의 요지였으나 교통축을 따라 그 기능이 인근 대도시로 이전되고 있다. 진천-영덕을 잇는 국도, 영주-포항을 잇는 국도 및 여러 지방도와 군도가 예천읍을 중심으로 군의 중앙부를 통과하고 예천-단양을 잇는 지방도가 군의 북부를 지난다. 보문면을 통과하게 될 중앙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내륙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것이다. 도로총길이 393.99km, 도로포장률 79.5%이다(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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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예천군의 산업과 교통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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