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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염돔은 암염 코어와 이를 둘러싸는 주변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지역에서 코어는 암염 외에 '덮개암'과 '외장'(外裝)을 포함하기도 한다. 덮개암과 외장을 포함한 전형적인 암염돔의 크기는 매우 다양한데, 대부분의 경우 지름이 1㎞나 그 이상 혹은 10㎞ 이상에 달하기도 한다. 전형적인 암염돔은 높이가 지하에서 최소한 2㎞ 이상이며, 어떤 것은 10㎞ 이상에 달하기도 한다. 북아메리카 멕시코 만 연안에서 나타나는 암염돔의 코어는 대부분 순수한 암염(염화나트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량의 경석고(수화된 황산 칼슘) 및 미량의 다른 광물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흰색의 순수한 암염층이 검은색의 암염과 경석고 층에 협재되는 형태로 나타난다.
독일에 있는 암염돔의 코어는 암염·칼리암염 및 다른 함(含)칼륨 광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란에 있는 암염돔의 경우에는 암염이 경석고·이회암(이질 석회암)·석회암 및 화성암의 큰 암괴(岩塊)와 섞여서 나타나기도 한다.
암염 코어와 호층(互層)을 이루면서 나타나는 염-경석고 및 염-함칼륨 층은 복잡하게 습곡되어 있다. 습곡은 수직방향으로 일어나며, 암염의 가장자리 부분에서 더욱 복잡해지는 양상을 나타낸다. 암염돔 내부층의 상대연령은 독일의 암염돔에서 측정된 바 있는데, 대체로 오래된 물질은 암염체의 중심부에 놓이고 새로운 물질은 암염체의 주변부에 놓이는 양상을 보인다.
멕시코 만 연안에서 나타나는 암염돔의 암염 입자연구에 의하면, 이들 입자들은 돔 내에서 수직 혹은 수평 방향으로 다양하게 배열된 복잡한 양상을 보여준다. 그러나 카스피 해 지역에 있는 암염돔의 경우 중심부의 광물입자는 수직으로 배열되어 있는 반면, 주변부의 광물입자들은 수평으로 배열되어 있다.
덮개암은 석회암-경석고로 구성된 덮개로 이들의 전형적인 두께는 100m 정도이나 0~300m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많은 암염돔, 특히 멕시코 만 연안에 나타나는 암염돔에서 덮개는 3개의 수평대로 나누어진다. 즉 상부의 방해석대, 석고와 황을 포함하는 중앙의 점이대 및 하부의 경석고대가 그것이다. 이들 3개의 수평대는 매우 불규칙하며, 간혹 중앙 점이대의 석고와 하부 경석고대의 경계가 급격하게 변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서로 점이적인 경계를 보이고 있다. 덮개암은 암염 코어의 상부가 용해된 후에 남은 불용성 경석고로부터 발달했으며, 후에 경석고가 석고·방해석·황 등으로 변질된 것으로 생각된다.
덮개암을 형성하는 용해작용은 대개 지하 얕은 곳의 물의 순환대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며, 따라서 깊은 곳에 매몰되어 있는 덮개암을 갖는 암염돔은 과거에 얕은 곳에서 형성되어 지하 깊은 곳에 매몰된 것으로 해석된다.
셰일 외장은 멕시코 만 연안의 암염돔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이들은 외형에 있어 외장과 유사하게 암염을 완전히 감싸거나 암염의 하부에 제한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셰일 외장은 지면 근처에 최상부가 놓이는 암염돔의 심부나 깊이 매몰된 암염돔 위에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이들 셰일 내에서의 유체 압력은 주변 암석에 비해 상당히 크며 셰일의 층리면이 휘어져 나타나기도 한다. 셰일 내에 나타나는 화석은 주변 암석에 있는 화석들보다 오래된 것인데, 이는 이들 셰일이 보다 오래된 깊은 암층에서 유래했음을 지시하는 증거이기도 하다.
암염 코어 주변의 층들은 3가지 방법으로 영향을 받는데, 융기하거나 침강하거나 주변의 다른 층이 침강함에도 불구하고 영향을 받지 않은 채로 남아 있기도 한다.
융기된 층은 돔이나 배사와 같은 구조적인 특성을 갖는데, 이들은 특징적으로 암염 코어(덮개암 및 외장 포함)의 위나 주변으로 돔 형태를 하고 있으며, 주변의 향사쪽으로 경사지는 특성이 있다. 돔 형태로 휘어진 층은 둥근 암염돔 위에서 암염을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퍼지는 단층에 의해 끊어지기도 하지만, 단일 단층이나 일련의 단층들이 우세한 긴 돔이나 배사에 의해 더 길게 연결되기도 한다.
침강한 층은 향사를 형성하거나 돔 형태의 융기대 주변에 나타나며, 환상향사(環狀向科)라고 하는 원형의 함몰지를 형성한다. 영향을 받지 않는 층은 저지(低地)로 둘러싸인 고지(高地)를 형성하는데, 이는 잔류고지라고 부른다. 이들은 암염돔과 같은 큰 기복을 갖지는 않는다. 현재 암염돔 주변에 나타나는 층들의 구조는 모든 경우에 있어 암염의 현재위치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불일치는 나중에 일어난 융기로 인해 초기 융기 때의 암염돔 중심이 상대적으로 이동했음을 의미한다(퇴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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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암염돔의 물리적 특성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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