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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암을 발생하게 하는 위험요인으로는 흡연, 음주, 식이요인, 호르몬, 약물, 전리방사선, 감염증, 물리적 자극 등이 있다.
흡연
흡연은 그 자체로 또는 음주와의 혼합작용으로 암을 일으키는 매우 중요한 위험요인이다. 더불어 금연은 암을 일으키는 수많은 요인 중에서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기도 하다. 담배 속의 타르는 69종의 발암물질을 비롯한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흡연에의 피폭 정도는 흡연 시작 연령, 담배의 종류, 1일 소비량, 흡입의 정도, 개비당 흡입 횟수 및 담배 내 '타르'의 함유량에 의해 결정된다.
폐암의 80~90%는 흡연으로 인해 발생한다. 흡연자의 폐암 발생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22배가 높고, 여자일 경우 12배나 높다. 구강암은 담배 연기가 가장 먼저 신체와 접촉하는 부위인 입 안에 발생하게 된다. 남성 구강암의 90%, 여성 구강암의 60%가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2~18배 정도 발생률이 높다.
식도암 역시 흡연이 주요 위험요인이다. 식도암의 80%는 흡연에 의해 발생하며, 술도 함께 마실 경우 발생률이 더 높아진다. 알코올이 담배 속 발암물질을 활성화 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췌장암·방광암·자궁경부암·유방암 등 다른 여러 암들도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음주는 과거 오래 전부터 인간생활 내에 존재해 오던 일종의 사교행위로, 암 발생과의 관련성이 꾸준히 추구되어 왔지만 음주량의 측정이 어렵고 더군다나 암을 유발시킬 적당한 동물 모델의 개발이 어려워 흡연의 경우처럼 명백한 관련성은 보고되어 있지 못한 실정에 있다. 그러나 근래에 보고된 몇 가지 역학적 연구결과들에 의하면 과음집단에서 원발성 간암, 구강암, 폐암, 후두암, 식도암, 위암, 대장-직장암, 유방암 등이 빈발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음주에 의한 발암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식이요인
전체 암 사망의 3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이요인은 가장 중요한 암발생 위험요인의 하나이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위암·대장-직장암과 같은 소화기 종양은 물론 유방암과 비인후암 등도 특정 식이요인과 인과적으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이 점차 명백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아플라톡신과 간암, 사카린과 비뇨기암, 요오드 섭취와 갑상선암 발생 등도 알려져 있다.
호르몬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자궁내막암은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 복합제제로 된 경구피임제를 복용할 경우에는 그 위험이 감소되지만, 비만한 경우나 폐경기 증상 때문에 에스트로겐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그 위험이 증가한다.
유방암은 이미 설명한 바와 같이 초경이 빠를수록, 폐경이 늦을수록, 규칙적인 월경주기를 가지는 경우에, 폐경기의 비만, 그리고 폐경기에 에스트로겐 제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그 위험이 증가하며, 반면에 만삭분만, 폐경기 이전의 비만, 45세 이전의 폐경, 수유가 길수록, 항에스트로겐 약물 복용, 그리고 규칙적 운동을 하는 경우 위험이 감소한다. 이외에도 난소암·전립선암 등도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약물
경구피임약 복용은 간암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건강한 아이를 낳을 목적으로 임신중에 합성 에스트로겐인 디에틸스틸베스트롤(diethylstilbestrol/DES)을 복용한 산모로부터 출생한 자녀가 미처 20살이 되기도 전에 질암에 걸린 사건은 너무도 유명하다.
전리방사선
자연적으로 방출되는 전리방사선이나 병원에서 진단 및 치료목적으로 방사선조사를 과다하게 받는 경우 혹은 방사성 동위원소에 노출되는 경우 골육종·백혈병·갑상선암 및 유방암이 발생될 수 있다. 우라늄에 노출된 광부에게 폐암이 잘 발생되는 경우나 일본 원폭피해자에게 백혈병, 갑상선암, 다발성 골수종, 악성 림프종, 폐암, 식도암, 위암, 비뇨기암 등이 많이 발생된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한국인과 같은 유색인종에게서는 드물지만 태양광선에 과다하게 노출되는 경우에는 자외선의 영향으로 흑색종 등 피부암이 발생할 수 있다.
감염증
B형간염 바이러스에의 감염과 간암발생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이외에도 사람T세포백혈병바이러스(HTLV)라는 바이러스와 성인형T세포백혈병, EB 바이러스와 버키트림프종, 인유두종바이러스와 자궁경부암, 그리고 헬리코박테르 필로리라는 세균과 위암의 관계 등도 알려져 있다.
물리적 자극
담석증에 의한 담낭암, 두부 손상에 의한 뇌막암, 석면에 과다 노출되는 경우의 폐암 및 중피종(mesothelioma)의 발생위험 증가 등이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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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암 발생의 위험요인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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