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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제노바 근처 알타레 시에서 생산한 이탈리아의 유리제품.
알타레 유리산업은 11세기 노르망디 출신의 유리공예가들이 일으켰고 더 잘 알려진 베네치아 유리세공으로부터 독립해 발달했다.
15세기에 베네치아 유리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그에 따른 수익성이 높아지자 베네치아인들은 자기들의 비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리공예가들의 거주지역을 무라노 섬으로 제한하고 위반하면 사형에 처하기로 했다.
그러나 알타레에서는 베네치아 유리제품과 실제로 똑같은 것을 제조했으며 종종 베네치아 제품으로 속여서 팔았다. 베네치아 양식과 유리제조 기술이 빠른 속도로 확산된 것은 주로 알타레 공예가들의 공으로 돌릴 수 있다. 베네치아 공예가들과는 달리 알타레 유리공예가들은 다른 곳에서 일을 하는 것이 장려되었다. 그들은 무라노 섬에서 도망쳐나온 수 백 명의 베네치아 유리공예가들과 함께 많은 유럽 국가에 유리세공업을 정착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16~17세기에는 그들의 활동에 힘입어 '파송 드 베니스'라고 알려진 세계적인 양식이 발달하게 되었다.→ 베네치아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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