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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17. 8. 3, 오스트리아 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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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895. 2. 18,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남부 티롤 아르코 |
국적 | 오스트리아 |
요약
오스트리아의 육군원수.
(영). Archduke Albert. Herzog von Teschen이라고도 함.
1848년 이탈리아 혁명을 진압했고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의 7주전쟁(1866)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유능한 인물이었다. 프로이센에 참패한 오스트리아 군대를 개혁해 근대적인 전투력을 갖춘 군대로 만들었다. 아스펀에슬링에서 나폴레옹을 물리친 카를 대공의 아들로 요제프 라데츠키 원수한테서 철저한 군사 교육을 받았으며, 1848~49년의 이탈리아 원정 때 노바라에서 사단장으로 활약하면서 라데츠키 원수 밑에서 싸웠다.
1851~63년에 헝가리 총독을 지냈다.
프로이센과의 전쟁이 일어나자 이탈리아 전선을 지휘해 1866년 6월에 쿠스토차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로 이탈리아군이 완전히 혼란에 빠졌기 때문에 그는 쾨니히그레츠(자도바)에서 오스트리아군이 참패한 뒤 프로이센의 위협을 받고 있던 수도 빈을 지키기 위해 상당한 병력을 빈으로 파견할 수 있었다. 1866년 7월 10일 오스트리아군 총사령관에 임명되었지만 자신의 계획을 시험할 기회도 갖기 전에 평화조약이 맺어졌다.
전투가 끝나자 1869년 감찰총감이 되어 군대 개혁에 헌신했다.
프로이센에서 배운 교훈을 토대로 산업과 철도를 발달시키고, 병력규모를 늘리기 위해 단기 복무 징병제를 창안하고, 새로운 무기와 일반참모 제도를 도입·개선하는 데 모든 노력을 쏟았다. 그의 노력으로 오스트리아군은 지극히 근대적인 전투력을 가진 군대로 탈바꿈했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민족과 언어를 가진 보수적인 오스트리아-헝가리 군주국이 19세기 후반에도 계속 유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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