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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는 1991년 이전까지 국가가 모든 생산수단을 소유하는 사회주의 경제체제하에서 개발되어 왔다. 1992년 정부는 사유화와 시장자유화에 중점을 둔 경제 개혁 조치를 취했다. 1인당 국민총생산(GNP)은 유럽에서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경작이 가능한 땅은 총 국토면적의 약 1/4이며 그 중 1/2가량에서 곡물을 재배하고 있다.
그밖에 영구적인 목초지가 전체 면적의 15%, 삼림지대가 38%를 차지하고 있다. 농경지 가운데 1/2 이상이 관개되며 옥수수·보리·귀리·콩류·사탕무·면화·해바라기씨·담배·감자·과일 등이 재배된다. 주요 가축으로는 양·염소·소·돼지 등을 꼽을 수 있다. 산악지대에는 광물이 많이 매장되어 있으며, 물살이 센 강들을 훌륭한 수력발전 자원으로 이용하고 있다. 에너지용 광물자원인 원유, 갈탄, 천연 가스, 천연 아스팔트 등이 생산되며 금속성 광물로는 세계 최대 채굴량을 보이는 크롬철광을 비롯하여 니켈을 함유한 철광석, 동 등이 채굴된다. 원유와 천연 가스의 매장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국내 수요를 충족하고도 남아 여분을 수출하고 있다.
수력발전에 의한 전기공급량이 전체 공급량의 9/10 가까이 차지한다. 공업으로는 정유, 철강제품, 제련된 크롬·동, 석유화학제품, 플라스틱, 질소비료, 과인산석회 등의 제조업이 이루어진다. 소비재는 전반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1945년 이전에는 간선도로나 표준 철도망이 전혀 없었다. 1980년대 중엽에 이르러서 티라너에서 시작하여 국내 모든 주요도시들과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등으로 이어지는 철도 체계가 완성되었으며 도로망은 외진 산간마을로까지 연결되었다. 아드리아 해 연안에는 4개의 항구가 있다.
알바니아의 수출품은 광석연료·크롬광·철광석·철·강철·동제품·과일·야채 등이며 기계류·장비·예비부품·광물·금속제품을 수입한다. 주요 무역 상대국은 세르비아몬테네그로·불가리아·루마니아·이탈리아·독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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