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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상은 많은 사람이 과학적 경험론에 불만을 품고 17~18세기의 종교적 회의론에 반발을 느낀 데서 비롯되었다. 19세기의 낭만주의와 관념론도 신사상 운동에 영향을 미쳤다.
이 운동을 가장 먼저 부르짖은 사람은 피니어스 P. 큄비(1802~66)로 알려져 있다. 미국 메인 포틀랜드에서 태어난 큄비는 최면술사로서, 모든 질병은 마음의 문제라는 견해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정신요법과 건강에 대한 생각을 발전시켰다. 메리 베이커 에디의 저서와 그녀가 창시한 '크리스천 사이언스'의 발전에서도 큄비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지만, 그녀는 나중에 큄비에게 의존한 사실을 부인했다. 다른 사람들은 큄비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기꺼이 시인했다.
감리교 목사였다가 나중에 스베덴보리파 목사가 된 워런 F. 에번스(1817~89)는 18세기 스웨덴의 과학자·신학자인 에마누엘 스베덴보리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신지론(神知論) 운동의 지도자로서, 큄비의 사상을 연구하고 체계화한 수많은 저서를 출판했다. 그중에는 〈정신요법 Mental Cure〉(1869)·〈정신의학 Mental Medicine〉(1872)·〈영혼과 육체 Soul and Body〉(1876)도 포함되어 있다.
줄리어스 드레서(1838~93)는 큄비의 이론을 강조하여 인기를 얻은 강연자였고, 그의 아들 호레이쇼(1866~1954)는 드레서의 가르침을 널리 보급했으며, 〈큄비 수고본 The Quimby Manuscripts〉(1921)을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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