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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잘게 썰은 양고기를 꼬챙이에 꿰어서 불에 직접 구워먹는 요리.
이 요리의 이름은 터키어로 꼬챙이라는 뜻의 'sis'와 양이라는 뜻의 'kebab'가 합쳐진 형태이다. 이와 같은 형태의 요리들은 발칸 반도, 중동, 소련의 남부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리스에서는 이 요리를 아르니 수블라키아, 소련에서는 샤슐리크라고 부른다. 양고기는 요리 전에 일단 레몬 즙, 올리브 기름, 조미료를 넣은 매리네이드 액에 담갔다가 양파·월계수잎·피망과 함께 꼬챙이에 꿴다.
이 요리는 종종 밥과 석쇠로 구운 채소에 곁들여 먹는다. 양의 간·혀·창자, 송아지고기, 게임, 돼지고기, 닭고기 등이 이들 지역에서 비슷한 형태로 요리되고 있다. 불가리아의 케바브는 갈은 육류에 양념을 듬뿍 쳐서 꼬챙이에 꿴 채 구운 것이다. 이란의 전통요리인 첼로 케바브는 매리네이드 액에 담갔던 양고기나 닭고기를 버터와 달걀 노른자를 발라 구운 것으로 밥과 같이 먹는다.
치킨 시시 케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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