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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 1925. 6. 11, 미국 버지니아 뉴포트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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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적 | 미국 |
요약 미국의 소설가.
남부문학의 특징으로 여겨지는 역사의식과 현대생활의 사회적·심리적 혼란이라는 주제를 결합시킨 작품들을 썼다.
1947년 노스캐롤라이나 주 더럼에 있는 듀크대학교를 졸업하고, 1950년대에 파리에서 미국의 이주자 집단의 일원으로 지냈다. 1953년부터 〈파리 리뷰 Paris Review〉지 편집고문으로 일했다. 첫 장편소설 〈어둠속에 눕다 Lie Down in Darkness〉(1951)는 고향인 버지니아 주 동부의 저지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데, 비평가들로부터 윌리엄 포크너의 작품에 비견되는 등의 호평을 받았다.
그 다음 작품인 중편소설 〈긴 행군 The Long March〉(1956)은 6·25 전쟁중의 해병대 막사를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1960년에 나온 〈이 집을 불태워라 Set This House on Fire〉는 미국에서 추방당해 유럽에서 사는 한 예술가의 고뇌에 찬 삶을 주로 다루고 있다.
첫 작품과 같은 성공을 다시 거둔 것은 4번째 소설 〈냇 터너의 고백 The Confessions of Nat Turner〉(1967)이었다. 1831년 버지니아 주에서 냇 터너의 주도로 일어난 노예반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토대로 터너의 관점에서 쓴 이 작품은 비평가와 독자들의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인종차별이라는 공격을 받기도 하고 상상력이 넘치는 대걸작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 작품으로 1968년에 퓰리처상을 받았다.
그뒤 희곡 〈클랩 판잣집에서 In the Clap Shack〉(1972), 젊은 작가와 나치 대학살의 희생자 사이에 싹튼 우정을 그린 소설 〈소피의 선택 Sophie's Choice〉(1979), 자기 소설의 주요주제들을 다룬 수필집 〈이 조용한 먼지 This Quiet Dust〉(1982)를 썼다. 〈소피의 선택〉은 1982년에 영화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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